6.3 지방선거 오후 4시 투표율… 전남 61.9%, 전국 평균보다 7.2%p 높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6월 3일(수), 오후 4시 현재 전남 지역 투표율이 61.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전국 투표율은 54.7%로, 전남은 이보다 7.2%포인트 높았다. 전남은 앞서 오후 3시에도 60.0%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는데, 오후 들어서도 선두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다산어보가 주목하는 강진·고흥·보성·장흥 4개 군은 모두 전남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 4개 군, 나란히 70% 안팎
오후 4시 기준 4개 군의 투표율은 강진군 74.4%, 보성군 73.6%, 장흥군 72.1%, 고흥군 69.7%로 집계됐다. 네 곳을 합산하면 선거인 14만 8,663명 가운데 10만 7,033명이 투표를 마쳐 약 72.0%에 이른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신안군(79.4%)과 진도군(78.9%), 완도군(76.4%), 구례군(76.2%) 등 도서·농촌 지역이 상위권을 형성한 가운데, 강진군은 전남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도시 지역인 목포시(52.5%)와 여수시(54.7%)는 상대적으로 낮아, 군 단위 농촌과 시 단위 도시 사이의 격차가 다시 한 번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 사전투표가 본투표 앞질러
이번 4개 군의 특징은 사전투표 비중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강진군은 사전투표 접수(우편 포함)가 1만 5,171명으로, 선거일 당일 투표(6,255명)의 두 배를 넘어섰다. 장흥군(사전 1만 5,812명 / 당일 6,515명)과 고흥군(사전 2만 7,241명 / 당일 1만 1,047명), 보성군(사전 1만 6,787명 / 당일 8,205명)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이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농촌 지역에서, 거동이나 일정 등을 고려해 미리 표를 던지는 사전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전투표에서도 전남은 첫날 기준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 최종 투표율은 마감 이후 확정
이번 수치는 오후 4시 현재의 잠정 집계로, 본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최종 투표율은 마감 이후 다시 집계될 예정이며, 마감 직전 시간대의 추가 투표에 따라 수치가 더 오를 수 있다.
자산어보가 바닷속 생물 하나하나를 기록했듯, 한 표 한 표에 담긴 4개 군 주민들의 선택이 어떤 지역의 미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오후 4시 현재 잠정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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