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장흥 군수 막판 뒤집혀 사순문 당선… 민주당, 4개 군 중 2곳서 군수 내줘](/_next/image?url=https%3A%2F%2Fcphcgtdyzpfypwzjtkas.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article-images%2Farticles%2F1780510997518_hfp93f.jpg&w=1920&q=75)
장흥 조국혁신당 사순문, 현직 김성 꺾고 당선
강진은 무소속 현직 강진원 당선
진보당, 강진·장흥 통합시의원 동반 당선
6월 3일(수)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개표가 마무리되면서, 다산어보가 다루는 강진·고흥·보성·장흥 4개 군의 군수·통합시의원 결과가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4개 군 가운데 강진과 장흥 두 곳에서 군수직을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 장흥, 막판에 뒤집힌 군수직
장흥군수 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사순문 후보가 50.6%(11,343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현직 김성 후보 49.4%(11,084표)를 약 260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개표 초반 앞서던 김성 후보가 막바지 집계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사순문 당선인은 전남도의원을 지낸 인물로, '공천이 곧 당선'으로 불려온 전남 군 단위의 관행에 도전장을 냈다.
장흥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비민주당·무소속 군수를 배출해 온 지역으로, 이번 결과 역시 이 같은 정치적 역동성의 연장선으로 읽을 수 있다.
▣ 강진, 떠난 현직이 돌아오다
강진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강진원 후보가 59.1%(10,0483표)로, 더불어민주당 차영수 후보 40.9%(7,644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강진원 당선인은 현직 강진군수로 이번에 징검다리 4선에 성공했다.
그는 당초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으나 불법당원 모집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후 법원에서 '징계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였지만 경선 과정에서 후보 면접 대상에서 배제됐고, 이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 민주당, 4개 군 중 2곳서 군수 내줘 — 공천을 둘러싼 물음
이번 결과는 민주당의 공천 방식을 둘러싼 물음을 남긴다.
전남 군 단위는 통상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여겨져 온 지역이지만, 이번에는 강진에서 무소속 현직에게, 장흥에서 조국혁신당 후보에게 각각 군수직을 내줬다.
현직 군수를 경선 단계에서 배제한 강진의 판단이 적절했는지, 그리고 두 지역의 공천을 관리한 지역 공천 라인이 어떤 책임을 지는지에 대한 평가가 뒤따를 수 있다.
군 단위 민주당 독점 구도에 일부 균열이 나타났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 고흥·보성은 현직 민주당 군수 강세
반면 고흥과 보성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이 그대로 작동했다.
고흥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영민 후보가 84.3%(32,224표)로 큰 폭으로 앞서 재선에 성공했다. 보성에서는 민주당 김철우 후보가 60.6%(15,145표)로 무소속 윤영주 후보(39.4%)를 누르고 3선 고지에 올랐다.
결국 이번 4개 군에서는 '현직'이라는 변수와 '민주당 공천'이라는 변수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은 셈이다.
▣ 강진·장흥, 진보당 통합시의원 동반 탄생
진보당의 약진도 눈에 띈다.
강진군선거구 통합시의원 선거에서 진보당 강광석 후보가 51%(10,753표)로 더불어민주당 김주웅 후보 49%(10,326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장흥군제1선거구에서는 진보당 박형대 후보가 62.8%(7,454표)로 민주당 김재승 후보 37.2%(4,417표)를 크게 앞서 당선됐다.
특히 장흥에서는 군수(사순문)와 통합시의원(박형대)이 모두 민주당 후보를 꺾는 흐름이 나타났다.
두 당선인은 모두 1970년생 동갑으로, 농민운동에 뿌리를 둔 오랜 동지로 알려져 있다.
박형대 당선인은 전남도의원을 지낸 재선급 정치인이며, 강광석 당선인은 강진 지역에서 농민운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군 단위에서 농민·진보 진영의 정치가 자리를 잡아가는 흐름으로 읽힌다.
▣ 그 밖의 통합시의원
고흥군제1·2선거구(송형곤·박선준), 보성군제1선거구(임용민), 장흥군제2선거구(윤명희)는 후보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됐으며,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보성군제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강경윤 후보가 66.6%(8,155표)로 당선됐다.
자산어보가 바닷속 생물의 이름과 모습을 기록했듯, 다산어보는 4개 군 군민이 6.3 동시지방선거에서 던진 선택을 기록한다.
떠난 현직을 다시 부른 강진의 표심, 한 표를 다투다 끝내 뒤집힌 장흥의 긴장, 그리고 농민의 언어를 의회로 보낸 두 동갑내기의 발걸음까지 — 이번 선거가 군 단위 정치에 남긴 의미는 적지 않아 보인다.
또한 이 결과에 대한 책임 또한 결코 가볍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info.nec.go.kr), 다산어보 실시간 개표 집계(2026년 6월 4일 기준). 후보 이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 및 언론 보도 종합.
※ 이 기사는 다산어보 AI 기사 작성 지원을 거쳐 작성됐으며(편집윤리규정 제8조), 편집진의 검토를 통해 보완·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