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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보성군, 교통문화지수 전국 1위…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기자 이득규
2026년 4월 22일 PM 11:03
보성군, 교통문화지수 전국 1위…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보성군, 교통문화지수 전국 1위…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관련 자료 사진. ⓒ 다산어보

49위→7위 단 1년 만에 껑충… 정지선·제한속도 준수율 100% 달성

보성군이 전국 교통문화지수 개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성군은 지난 16일 경북 상주시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에서 열린 '2025년 교통문화지수 우수 및 개선 지자체 시상식'에서 전년 대비 성적이 가장 크게 향상된 '개선 지방정부'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년 만에 49위→7위, C등급→A등급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3개 부문 18개 지표를 종합 평가하는 국가 단위 지표다. 보성군은 2024년 종합 점수 78.48점, 전국 49위(C등급)에서 2025년 86.37점, 전국 7위(A등급)로 단 1년 만에 대폭 상승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두드러진 개선 성과다.

정지선·제한속도 준수율 100% 달성

세부 지표에서도 전반적인 개선이 확인됐다. 운전행태 부문에서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과 제한속도 준수율이 각각 100%를 기록했다.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은 64.41%에서 95%로 크게 올랐고, 방향지시등 점등률도 82.58%에서 96.52%로 개선됐다.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도 높아지며 안전운전 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다.

보행 분야에서도 보행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이 73.33%에서 81.82%로 상승하는 등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노력이 수치로 확인됐다.

어려운 재정에도 교통안전 예산 꾸준히 확보

행정적 뒷받침도 성과를 이끌었다. 보성군은 교통안전 전문성 지표를 0.8점에서 1.58점으로,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수준도 1.03점에서 1.75점으로 각각 끌어올렸다.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통안전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 1위 수상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켜주신 보성군민들의 높은 안전의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 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해 성숙한 교통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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