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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흥·보성·장흥 4개 군 아우르는 독립 지역 언론 '다산어보' 창간 예정

기자 관리자
2026년 4월 14일 오전 08:11
강진·고흥·보성·장흥 4개 군 아우르는 독립 지역 언론 '다산어보' 창간 예정
강진·고흥·보성·장흥 4개 군 아우르는 독립 지역 언론 '다산어보' 창간 예정 관련 자료 사진. ⓒ 다산어보

AI와 협동조합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 언론

"구독자만 바라보는 신문 만들겠다"

강진·고흥·보성·장흥 4개 군을 아우르는 독립 지역 언론 다산어보 언론협동조합이 설립될 예정이다.

다산어보는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언론협동조합으로, 특정 자본이나 광고주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 언론을 표방한다.

다산어보는 창간 이후 인터넷신문과 종이신문을 병행 발행할 계획이다.

"서울 뉴스만 가득한 포털, 우리 마을 소식은 어디에"

다산어보 창간을 주도하고 있는 강상우 준비위원장은 "전국 뉴스는 서울 이야기로 가득하고, 포털 뉴스엔 강진의 청자도, 고흥의 우주발사체도, 보성의 녹차밭도, 장흥의 키조개도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며 창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마을 어귀 도로가 몇 년째 방치된 사연, 지역 청년들이 떠나지 않기 위해 버티는 이유 같은 이야기를 제대로 전해주는 언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광고주 없는 구독료 기반 운영… "누구 눈치도 안 본다"

다산어보는 기초지자체 광고 수입에 연연하지 않고 운영되는 수익 구조를 택했다. 월 1만 원, 연 10만 원의 구독료를 지불하는 구독자를 모집하고 특히 평생 구독은 100만 원으로, 창간 후원인으로 신문 창간호 지면에 게재된다.

강 준비위원장은 "광고주의 돈을 받으면 광고주 눈치를 봐야 하고, 지자체 보조금에 의존하면 군수의 잘못을 지적하기 힘들어진다"며 "다산어보는 권력에 눈치 보지 않고 군민의 이야기를 전하는 독립언론"이라고 강조했다.

AI 활용한 스마트 편집 시스템 도입

다산어보는 AI를 활용한 기사 초안 작성 시스템을 도입해 소수 인력으로도 4개 군의 소식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마을 활동가나 주민이 스마트폰으로 육하원칙만 적어 제보하면 AI가 기사 초안을 작성하고, 편집장이 검토·보완하는 방식이다.

웹사이트(www.dasaneobo.kr)를 통해 4개군 실시간 뉴스와 농산물 가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독자 1,000명이 목표… "100명 중 1명만 함께해 주시면"

다산어보는 창간 1년 내 구독자 1,000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4개 군 전체 인구 약 12만 명 중 1%에 해당하는 숫자다. 강 준비위원장은 "월 1만 원은 커피 두 잔 값"이라며 "그 돈으로 군수가 무슨 일을 하는지, 우리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를 제대로 감시하는 독립 언론을 지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다산 정약용 정신 잇는 이름

다산어보(茶山語報)라는 이름은 강진에서 18년간 유배 생활을 하며 499권의 저서를 남긴 다산 정약용 선생에서 따왔다. 백성의 삶을 기록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 했던 선생의 정신을 현대 지역 언론으로 잇겠다는 뜻이다. 다산어보는 권력 감시, 약자의 목소리 대변, 지역 공동체의 아름다움과 아픔을 함께 기록하는 것을 편집 방향으로 삼고 있다.

구독 신청 및 마을 리포터 모집은 다산어보 공식 홈페이지(www.dasaneobo.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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